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운전중 눈을 움직이면 졸음 예방에 도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4~5월 행락철을 맞아 장거리운행이 늘어나면서 졸음운전에 대한 위험도도 높아지고 있다. 졸음운전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삼성화재 부설 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졸음운전은 늦은 밤과 이른 새벽, 오후 시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피로운전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음주외 교통사고에 비해 3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특히 최근 1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30%는 졸음운전 때문에 발생했으며 대형교통사고 13건 가운데 10건 역시 졸임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졸음이 올 경우 환각을 일으켜 급브레이크, 급핸들 조작이 나타나고 속도에 대해 판단 착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위험요소 등을 늦게 발견해 결국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운전 중에 눈을 계속 움직이거나 차창을 열어 차내에 신선한 공기를 들어오게 하는 것도 졸음운전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하지만 무엇 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 졸음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