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경남은행은 개성공단 잠정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금융지원 특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총 한도 500억원 규모로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업체당 30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또, 최대 1.0%포인트 이내로 금리감면혜택을 제공한다.
기보유 대출건에 대해서는 최장 1년 이내로 만기연장해주고 기일 도래한 수입결제자금은 최장 90일 이내로 결제유예 해준다.
또 기보유 대출금 3개월간 0.5%포인트 금리감면·신용장개설수수료 50% 감면·외화송금수수료 전액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유충렬 기업고객사업부장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불상사 없이 원만히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