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타며 5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이 실적 논란으로 연일 약세다. 최대주주 지분매각을 하지 않기로 한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대비 7.16(1.34%)포인트 오른 542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6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93억원, 기관이 1억원 '사자'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3거래일째 순매수다. 개인은 사흘연속 '팔자'세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실적 논란에 휩싸이면서 9거래일째 하락세다. 셀트리온은 전날대비 2500원(5.05%) 떨어진 4만7050원이다. 장중 4만6000원을 기록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피에스앤지가 거래재개 첫날인 이날 상한가로 올라 1365원을 기록 중이다.
최대주주의 지분매각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종목들의 주가가 주저앉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최대주주 지분매각을 잠정 보류하기로 하면서 전날대비 190원(12.1%) 내린 1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너지솔루션도 전날대비 170원(6.98%) 떨어진 2265원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6종목이 오르고 있다. 씨젠(3.6%), CJ E&M(3.44%), 서울반도체(2.31%), 파라다이스(0.98%), 다음(0.58%), CJ오쇼핑(0.18%) 순이다.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5.05%)을 비롯해 동서(-0.86%), GS홈쇼핑(-0.66%), SK브로드밴드(-0.33%) 등은 약세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컴퓨터서비스(3.29%), 디지털콘텐츠(2.39%), 소프트웨어(2.3%), 의료정밀기기(2.15%), 종이목재(1.53%), IT부품(1.82%)등이 상승 중이다. 제약(-0.57%), 섬유의류(-0.06%)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 포함 806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116종목은 내리고 있다. 51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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