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증권은 11일 케이씨텍에 대해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기업의 중국 공장 증설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쑤저우 공장과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가 올해 2·4분기 중국 내 장비공장 증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회사 주력 생산제품인 300㎜ Wet 장비와 가스 캐비넷 등 반도체 장비 추가 수주와 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고객회사의 움직임도 긍정적으로 바뀔 가능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높인 것"이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모멘텀이 겹쳐졌을 때 수준의 P/B를 적용했다"고 부연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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