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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대형마트 최초 '등급 닭고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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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최고등급인 1+ 등급 닭고기를 11일부터 17일까지 전점에서 30% 할인 판매한다. (삼성·KB,신한카드 결제 고객 대상 할인)


이번 행사는 6개월전 사전기획을 통해 맛과 품질이 좋으나 생산량이 전체 닭고기 중 1%에 불과해 시중 할인점 등에서 판매가 어려웠던 1+등급 닭고기를 준비, 마리당 4880원(1kg 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일반 닭 평소 판매물량의 4배인 1+등급 닭고기를 30만마리를 준비했다.


또 행사기간 동안 성수, 용산 등 이마트 주요 10개점에서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이마트 직원들이 함께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행사를 열고 축산물등급제를 알리기 위한 전단지, 책자 등을 고객들에게 배포하는 등 홍보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닭고기의 경우 경기 불황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이마트 판매 매출이 전년대비 8.4% 감소했으며, 최근 4월 1일부터 9일까지 -10.8% 감소추이를 보이고 있다.


시세 또한 육계생계(1kg/한국계육협회) 기준 가격이 1890원으로 전년대비 2090원보다 9.5%, 3월 동기간 가격인 2390원 대비 20.9%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산지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계란에 대한 축산물등급제도 홍보하기 위해 등급 닭고기와 등급계란 동시구매시, 1등급 계란(30구)을 할인판매해 일반 판란(30구) 5590원보다 19% 저렴한 452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임승현 이마트 축산팀 바이어는 “대형마트 최초로 등급 닭고기를 판매해 전체 닭고기 중 1%에 불과한 1+등급 닭고기를 일반 닭고기가격에 먹을 수 있는 최초의 행사”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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