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이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장흥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라남도체육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제2차 시·군 대표자 회의를 열어 경기종목별 대진 추첨이 이루어져 시군 체육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제52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6,200명의 선수단이 육상·수영·축구·테니스·탁구·복싱 등 20개 정식 종목 2개의 시범종목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대진 추첨은 앞으로 있을 본 대회의 전초전으로, 대진결과가 나오면서 체전 열기가 더욱 확산되고 있으며 선수단 관계자들은 상대팀 전력탐색에 나서는 등 벌써부터 보이지 않는 경쟁에 들어갔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강팀을 상대해야 하느냐, 약팀을 상대해야 하느냐는 순전히 대진 추첨 결과에 달렸다”며 “대진 추첨 결과가 각 시·군의 도민체전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진 추첨시 시·군 체육회 관계자의 희비가 엇갈렸다”고 밝혔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대진추첨을 통해 진정한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되었다며, 시군간 우열을 가리는데 앞서 선수들 간 선의의 경쟁과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으로 역동적인 경기를 도민에게 선물하여 전남인의 긍지와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번 대진 추첨 결과는 전라남도체육회 홈페이지 및 제5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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