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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의료관광 시찰단 “화순전남대병원 적극 추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9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中 유력 언론 · 대형여행사 임원진 방문"
"암 ·관절 치료 명성· 의료서비스 등 호감 "

中 의료관광 시찰단 “화순전남대병원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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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력언론 기자단과 대형여행사 임원들로 구성된 의료관광 시찰단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찾았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한국 의료관광 1위국가인 중국의 환자들이 수도권 편향에서 벗어나 광주·전남을 찾게 될지 주목된다.

9일 중국내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영향력이 큰 언론인과 여행업계 실무진 등 12명이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했다.


중국국제방송국을 비롯 중국내 3대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시나왕‘의 편집장, 북경의 중국청년여행사 부책임자 등이 다수 포함됐다.


당초 동행예정이었던 한 언론인은 남북간의 군사적 충돌위험 고조를 이유로 방한을 포기했다.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한 시찰단은 무안군의 대대적인 환영에 이어 화순전남대병원 입구에 자리잡은 방송사들의 취재열기에 적잖이 상기된 표정이었다. 광주의 중국총영사관 영사도 참석, 시찰단을 반갑게 맞이했다.


대부분 여성들로 구성된 이들은 중국내 중증질환자들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 화순전남대병원의 암과 관절분야의 특화된 의료기술과 첨단장비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병원측에선 정신 원장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원들과 의료진이 참석, JCI 재인증 등 국제적으로 검증받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는 물론 국내 암·관절 분야 ‘전국 톱5’의 경쟁력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시찰단은 병원내 첨단 진료장비와 의료시스템을 꼼꼼히 살펴봤다. 통역과 의료코디네이터 확보 여부를 비롯, 진료 예약방법과 비용 등에 관해 질문을 쏟아냈다. 일부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국내 사이트에 글과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 시찰단 대표인 양양(43.여) 환징궈리여행사 아시아 총괄담당자는
“중국내 암환자들이 늘고 있으며,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찾아 해외로 나가는 이들 또한 급증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선진적인 의료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중국 인터넷미디어그룹인 ‘세퀘’의 왕첸(31.여) 편집장은 “북경에도 규모가 크고 시설이 훌륭한 대형병원들이 꽤 있다. 그러나 화순전남대병원처럼 쾌적하고 친절하며 체계적이진 않다. 귀국하면 이곳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며 웃음지었다.


중국 시찰단을 안내한 의료관광 에이전시인 ‘휴케어’社의 정태성(42) 해외영업팀 이사는 “화순전남대병원은 전 의료진과 직원들이 해외환자를 정성껏 맞이하는 문화와 진료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며 "입원했던 외국인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이번 시찰단의 호감도 커, 앞으로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신 원장직무대행은 “국내 유일의 전원도시 속 상급종합병원, 국립대병원 최초의 JCI국제인증, 암·관절분야의 최고수준 경쟁력 등 차별화된 장점을 바탕삼아 국내외 고객들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중국 시찰단은 광주에서 1박한 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의료관광 컨퍼런스인 ‘메디칼 코리아’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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