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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관망세 속 다우 최고치..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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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일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9.98포인트( 0.41%) 오른 1만4673.46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5.61포인트(0.48%) 올라 3237.8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5.54포인트(0.35%) 상승, 1568.61을 기록했다.

◆시황=실적 발표 이틀째에도 여전히 조심스런 관망세가 이어졌다. 그래도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최고치 신기록을 갱신했고, S&P500 지수는 최고 기록 갱신을 2포인트 앞두고 마감했다.

미국의 2월 기업구인이 상승하며 지난달의 고용시장 침체가 일시적임을 보여줬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2월 구인 규모가 31만 4000명 늘어난 393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11%늘어난 것으로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앞서 지난 5일 노동부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9개월 만에 최저치인 8만9000개 늘어난 것에 그쳤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전문가들은 여전히 고용시장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기업의 구인이 12% 늘어난 349만명을 기록했으며 정부 구인이 7% 증가한 4만4000명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관련 구인과 호텔, 레스토랑 등 외식업 구인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소매업의 구인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러셀프라이스 어메리프라이즈 파이넨셜 선임이코노미스트는 "고용조건이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정책 당국자들에게는 불만스러울 정도로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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