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인플레에 대한 부담이 줄면서 중국 증시가 5거래일 만에 상승반전했다.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2.1% 상승에 그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월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5%보다 낮았다.
인플레와 긴축에 대한 부담이 줄면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일만에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4.18포인트(0.64%) 오른 2225.17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7.71포인트(0.74%) 상승한 926.22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인플레 부담이 줄면서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TV 제조업체 TCL이 2.64% 올랐다. TCL은 올해 1분기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7배 늘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자동차도 4.14% 상승했다. 상하이 자동차는 3월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17.4% 늘었다고 밝혔다. 안후이 장후이 자동차는 8.55% 급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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