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2월에도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줄었다. 단 감소폭은 전월 마이너스 3조6000억원에서 마이너스 1조8000억원으로 축소됐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현황을 보면, 가계대출은 마이너스 1조8000억원으로 여전히 감소세다. 한은은 "주택금융공사로 모기지론이 양도돼 주택담보대출이 줄었고, 기타 대출도 명절상여금 지급과 소득세 연말정산 환급에 따라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가계대출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2.7%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수도권 대출은 마이너스 1조5000억원, 이외 지역의 대출은 마이너스 3000억원을 나타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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