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거석 대교협 신임회장 "대학 재정 확충, 국가장학금 제도 개선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대교협 제19대 회장으로 8일 취임.."대학 경쟁력 높이는 방안 마련할 것"

서거석 대교협 신임회장 "대학 재정 확충, 국가장학금 제도 개선해야" 서거석 총장
AD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설립 초기의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대학의 어려움을 보살펴주고,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이 대교협 제1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8일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서거석 신임 회장은 앞으로 1년간의 임기 동안 "대학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반을 튼튼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최근 학령인구 급감 현상과 대학 재정의 위기는 대학들의 존립 기반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고등교육의 변화와 발전방향을 재정립해야 하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대학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은 학생들을 잘 가르쳐 사회에 공급하고, 수준높은 연구를 통해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것"이라며 "오늘 우리 대학들이 처한 현실은 분명 위기이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 국내 대학들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 재정 확충, 국가장학금 제도 보완개선 ▲복잡한 입시전형 정리 ▲대학교육 질 높이기 위한 평가시스템 개선 ▲대학특성화와 대학 간 균형발전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 시간강사법,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제도, 소액기부금 세액공제 재도, 연구재단 등재지 제도 폐지 등도 현안으로 꼽았다.


서거석 회장은 전북대 법대를 졸업하고 일본 주오(中央)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6년 12월 총장 취임 후 대학구성원들의 재신임을 받아 2010년부터 연임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국공립법과대학장협의회장, 한국소년법학회장, 한국비교형사법학회장,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장, 대교협 수석부회장,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교육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성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새누리당), 정세균·김윤덕 의원(민주통합당), 김재춘 청와대 교육비서관, 박백범 교육부 대학지원실장, 대학총장 및 유관단체 기관장 등이 참석하고, 함인석 전임회장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