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네이버’,‘법사랑 사이버랜드’, 법사랑 시범학교 등에 제공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NHN(대표 김상헌)은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법무부(장관 황교안)와 공동개발한 헌법 교육 게임 ‘법이 생긴 루루의 몽키랜드’ (이하 ‘루루의 몽키랜드’)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픈 기념식에는 김상헌 NHN 대표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참석해 법 질서 실천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유소년 시기 법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공감했다.
루루의 몽키랜드는 동화 ‘법이 생긴 원숭이 마을’(그레이트 북스 출판)을 원작으로 한 게임이다. 주인공 원숭이가 스스로 법을 세워 나가면서 법치주의 사회를 이뤄나가는 내용을 다루며 어린이들이 법의 역사, 필요성, 사회에 적용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NHN과 법무부는 이 게임을 주니어 네이버, 법 체험 포털 ‘법사랑 사이버랜드’ (http://cyberland.lawnorder.go.kr)
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법무부의 법사랑 시범학교와 어린이 로스쿨 등에서 법교육 프로그램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게임을 활용한 헌법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의 아이시빅스와 같이 준법의식과 시민의식을 몸으로 익히고 마음으로 배우는 민주주의 실습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법무부는 이날 법교육 게임을 개발, 무료 기증하는 NHN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NHN은 지난 2010년 8월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와‘법 기능성 게임 개발 약정서’를 체결하고 NHN이 개발하는 기능성 게임을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무상 기증하여 게임을 통한 청소년 교육을 실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상헌 NHN 대표는 “유소년들이 기능성 게임으로 쉽고 재미있게 법을 접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준법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며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한 학습’이라는 게임의 순기능적 요소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게임을 통해 사회적 활동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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