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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의 귀국은 '북한리스크'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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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북한이 한반도 내 전쟁 발발에 대한 엄포를 놓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귀국은 북한리스크의 해소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보다 정보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삼성그룹의 수장인 이 회장이 귀국했다는 것은 한반도 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 1월11일 하와이로 출국한 지 86일 만에 지난 6일 서울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외부의 우려와 달리 불편한 다리를 제외하곤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표정도 상당히 밝아 보였다.


북한은 최근 평양 내 외국 공관 철수를 권고하며 전쟁을 일으킬 것이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 등은 이를 북한의 위협성 엄포로 보며 공관 철수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러시아 역시 북한 내 공관을 철수할 계획이 없다며 한반도 내 전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또 북한은 지난 3일부터 개성공단의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총 510여명의 한국인이 체류 중이다. 하지만 체류 인원들이 속속 귀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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