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신경영 20주년이 됐는데 안심하면 안된다"면서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더 열심히 뛰고 사물을 깊게보고, 멀리보고,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포공항은 삼성그룹 경영진과 방송사와 신문사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공항에서 이 회장을 맞이했다.
이 회장은 수행원의 부축을 받으며 출국장에서 걸어나왔다. 건강상태는 양호해 보였다.
이 회장은 석달간의 해외 출장 중 일본을 세 차례 방문해 비즈니스 현안을 챙기고 두 차례에 걸쳐 최지성 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차장(사장), 김종중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사장) 등 삼성그룹 수뇌부와 전략회의를 갖는 등 경영현안을 직접 챙겨왔다.
박민규 기자 yushin@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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