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보건소, ‘정신건강의 날 행사’ 가져…정신장애의 잘못된 인식 개선 도모 "
전남 장성군이 정신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 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4일 영락정신요양원 관계자 및 입소생활자, 재가 정신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함께 웃는 밝은 세상!’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공립노인 전문요양병원에서 다채로운 공연 행사와 함께 황룡시장에서 거리캠페인을 전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건소 정신센터 회원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연주와 율동을 선보였으며,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영락정신요양원 입소생활자들의 난타 공연이 이어져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정신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정신건강의 잘못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장애우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장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정신보건센터는 올 한해 ▲아트테라피 - 미술요법, 종이접기, 음악요법 ▲운동 - 생활체조, 스트레칭, 요가 ▲정신건강교육 - 증상관리, 약물관리, 의사면담 ▲사회기술 훈련 - 아카데미, 건강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정신장애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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