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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1분기 어닝쇼크<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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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5일 호텔신라에 대해 1분기 어닝쇼크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보유'(Hold)는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환률 영향과 예상보다 큰 호텔 레노베이션 영향으로 1분기 어닝쇼크가 예상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2.3% 감소한 85억원으로 컨센서스 201억원을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원화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과 호텔 부문의 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난 것이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4982억원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은 일본인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11.5% 증가할 것"이라면서 "반면 호텔 매출은 서울점 공사 영향으로 56%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면세점은 원화 변동에 따른 상승과 마케팅 비용 등으로 전년동기 수준의 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추산되는 반면 호텔은 서울점 공사 영향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약 2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평균 약 15% 하향조정한다"며 "1분기 부진한 추이와 예상보다 호텔 서울점 레노베이션 관련 손실이 커질 것이라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규제 리스크가 다소 확대될 전망이다. 그는 "현재 관세청이 사업장벼로 연간 90만원에 불과한 면세점 면허수수료를 조정하는 것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으며, 제주시의 관광진흥기금 문제도 현재 중앙정부와 협의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우려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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