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봉 잡은 이부진 대표 "해외사업 확장하겠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글로벌 명문 서비스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는 15일 서울 장충동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 급변하는 속에서 호텔신라는 사업역량을 선진화하고 해외사업 확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부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에 열린 '제 40회 정기 주주총회'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지난해에 이어 의사봉을 잡았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 대표는 "'도전과 극복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어려운 경영여건 하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창의적인 마인드로 혁신을 지속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사업역량을 선진화하고 해외사업 확장을 강화해, 글로벌 명문 서비스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면세유통사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울 신라호텔은 대대적인 객실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월1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호텔신라는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보다 규모가 확장된 신라호텔을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를 이루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