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산은금융지주 신임 회장에 홍기택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가 내정됐다고 금융위원회가 4일 밝혔다.
산은지주 회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결정되며, 이날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홍 내정자를 임명제청했다.
홍 내정자는 국제금융, 거시경제 분야의 학계 전문가이며 금융회사 사외이사 및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경력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위는 "정책금융체계 개편과 창조금융을 통한 실물경제의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산은금융지주 대표이사(회장)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홍 내정자는 경기고,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은행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현재까지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 및 부교수, 교수를 역임했으며 1999년~2004년에는 한국경제학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2010~2012년 대통령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한국투자공사(KIC) 운영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최근까지는 제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신임 회장 내정자 경력사항>
1975 ~ 1976 한국은행 조사2부 근무
1984 ~ 1991 중앙대 경제학과 조교수?부교수
1991 ~ 현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1994 ~ 1995 한국국제경제학회 사무국장
1999 ~ 2004 한국경제학회 사무국장
2007 ~ 2009 동양종합금융증권(주) 사외이사
2008 ~ 2010 한국예탁결제원 비상임이사
2010 ~ 2012 대통령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2010 ~ 현재 한국투자공사(KIC) 운영위원
2012 ~ 2013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2013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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