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100배 즐기기 풀~코스’...상담, 건강검진, 싸고 맛있는 점심, 산책에 독서까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일반적으로 구청하면 딱딱하고 건조한 이미지가 떠오른다.이에 따라 발길도 마음도 잘 향하지 않는다. 꼭 필요한 민원업무를 볼 때만 어쩔 수 없이 가게 되고 가서도 필요한 업무만 보고 얼른 나온다.
하지만 자꾸만 가고 싶고 한번 가면 계속 머물고 싶은 구청이 있다. 바로 서초구청이다.
◆민원 뿐 아니라 전문분야 상담, 결혼중매, 신생아 작명, 취업까지 ∼!!
가장 먼저 찾은 곳은 1층에 위치한 오케이민원센터!! 일일이 부서를 찾아다니지 않고 한곳에서 한번에 모든 민원업무를 One-Stop으로 처리하는 신개념 민원실로 주민들에게 편리함과 신속함을 제공하고 있었다.
또 오케이민원센터의 자랑인 각종 이색서비스!! 전문가 상담코너는 요일별로 법률 세무 건축 특허 공인중개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상담을 해준다. 그리고 그 옆에는 저출산 시대 맞춤 행정서비스로 결혼중매 상담, 신생아 작명 서비스에, 취업 컨설팅까지 전부 무료로 해준다.
◆저렴한 비용에 30여종의 건강검진~!! 일반병원에 갈 필요가 없어~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주민들이 건강을 미리미리 체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초구 보건소에서는 서초구민이면 누구나 단돈 5000원으로 간 기능, 고지혈증, 혈액검사 등 30여종의 다양한 건강검진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전예약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되며, 건강검진 결과는 1주일 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고, 2주 후에는 우편으로도 받아볼 수 있다.
또 건강검진이외에도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구강교육실, 초보엄마들을 위한 모유수유클리닉 등을 개설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는 아이들이 즐겁게 책과 놀고 갈 수 있도록 북스타트 공간도 마련하는 등 환자 뿐 아니라 건강한 시민들도 언제라도 찾아와 건강을 체크하고 건강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싸고 맛있는 건강웰빙식단 지하 구내식당에서 점심 해결∼!!
서초구청 지하엔 저렴한 가격에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구내식당이 있다. 월~금 낮 12시20분부터 1시까지 이용가능하며, 뷔페식이고 3000원만 내면 고급레스토랑에 버금가는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다.
◆푸르른 우면산과 구청사 공원~!! 여기가 바로 서초 올레길~!!
서초구청 뒤편에는 가족단위로 또는 친구와 함께 정겨운 대화를 나누며 산책할 수 있는 우면산 산책로가 있다. 높이가 낮고 산세가 험하지 험하지 않아 부담없이 걷기에 좋아 직원들은 물론이고 민원인들도 자주 산책한다.
거기에다 구청 담장을 모두 철거하고 공원화 해 구청 뒷편으로 올라가 천천히 우면산을 돌아 구청사 공원으로 돌아오는 걷기코스가 바로 서초의 올레길~!!
◆마음을 살찌우는 서초 북카페!!
2007년11월 서초구청 오케이민원센터 Ⅱ관 3층에 문을 연 서초 북카페는 토, 일을 제외한 평일 9시부터 6시까지 언제든지 방문해 원하는 책을 열람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행정자료, 신간·일반도서 등 총1만1300여종의 책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책을 열람할 수 있으며 혹시 원하는 책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자원봉사자에게 신청할 수 있다.
또 어학 학습기 6대도 비치돼 있어 어학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되어 있고, 교보문고와의 MOU를 통해 소량이지만 직접 판매도 하고 있어 구매도 가능하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전의 딱딱하고 권위적인 관공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주민에게 편안하고 친숙한 열린 공간으로 서초구가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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