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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사장 4자리 우선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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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축소 공약을 내놓은 검사장급 직위가 우선 4자리 줄어들 전망이다.


법무부(장관 황교안)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의 보직범위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대구·부산지검 1차장검사, 대전·광주지검 차장검사 등 4자리가 검사장급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조만간 단행할 검찰 간부 인사에도 이를 반영할 전망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공약으로 55명에 이르는 검사장급 이상 직급의 순차적 감소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이번 축소대상 4자리를 포함 노무현·이명박 정부에서 늘어난 총 14자리를 축소대상으로 우선 검토해 왔다.

검사장은 차관급에 준하는 ‘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자리로, 공직을 떠난 뒤 변호사 개업을 하더라도 그 처우에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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