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전자가 올해 봉사단 규모를 전년보다 50% 확대한다.
LG전자는 4일 평택 디지털파크에서 '2013년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올해는 전년(74개팀)보다 50% 늘어난 113개 팀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참여 직원수도 지난해 1100여명에서 올핸 147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LG전자는 지난 3월11일까지 '라이프스굿 봉사단' 공모전을 진행해 봉사활동 아이디어와 계획의 충실도 등을 검토한 뒤 봉사팀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 이들은 ▲ 독거노인 대상 무료 장수사진 촬영 ▲ 다문화가정 대상 한국 문화 소개 ▲ 사회복지기관 대상 소방안전교육 ▲ 유기견 돌봄 활동 등 특기를 살린 참신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들에게 교통비 활동비 교재비 등 팀 별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와 견줘 올해 39개 팀이 늘어남에 따라 지원금 규모도 지난해 7400만원에서 올핸 1억1300만원으로 늘어났다.
라이프스 굿 자원봉사단은 LG전자 임직원이 미술, IT 등 재능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한 봉사단이다. 2010년 발족해 올해로 4년째 활동 중이다.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은 "라이프스굿 봉사단의 가장 큰 의미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이라며 "상생 사회 구현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이들의 노력을 물심양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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