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친환경농업은 필수, 대도시로 학교급식 확대해야"
전남 곡성군은 2일 곡성문화센터에서 친환경농업단지 농가, 농협, 우렁이 생산업체,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자재 선택 등 친환경단지 추진요령과 저비용 친환경농업 실천 등을 위한 단지대표 농가 연찬회를 가졌다.
이날 허남석 곡성군수는 “친환경농업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고 강조하고 “대도시 학교급식 확대로 친환경쌀을 공급하기 위해서 벼 친환경농업 면적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소비자가 신뢰하도록 농가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이 내실 있게 친환경농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년 친환경농산물 인증목표를 경지면적의 47%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인증비 등 친환경관련 사업비 44억 원을 확보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친환경단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을 농협을 통해서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황후마마 심청쌀” 브랜드 육성 위해 농협과 계약재배 단지 500ha를 조성하고, 친환경농업의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벼 생산 농가에 벼 수매 장려금 4억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매결연 도시와 수도권 학교급식 공급을 위해 친환경 재배매뉴얼에 의한 재배와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가 꼭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저투입 친환경 벼 생산을 위한 자체시책 사업인 6-6-6-6농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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