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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희망방문단 복지사각지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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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家)호호(好) 희망방문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우리 주변에 어렵게 생활하고 있음에도 정부나 민간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이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방문해 이들의 생활상태를 파악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주기 위해 가가호호 희망방문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가가호호 희망방문단은 사회복지 전공 루터대학교 학생 28명과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이웃들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방문해 초기 상담을 진행한다.


구는 지난달 26일 설명회를 개최해 가가호호 희망방문단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으며 루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선영 교수가 소외계층 초기 상담 시 유의점, 사례관리자의 실천 기술에 대해 강의했다.

영등포구 희망방문단 복지사각지대 살핀다 가가호호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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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활동은 2일부터 시작됐으며, 대학생 2명과 좋은이웃들 1명이 조를 편성해 기초생활수급자, 노령연금수급자 등을 제외한 정부·민간 지원을 받지 않는 대상자를 우선적으로 방문한다.


방문 상담 활동 후에는 방문팀 상호 간 사례회의를 하고 사회복지교수의 지도로 대상자의 욕구를 분석해 각 사례에 적절한 공공·민간 서비스 지원을 선정한다.


이번 방문단의 활동으로 지역 내 어려운 소외 계층을 발굴하고 동주민센터, 민간복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이들에게 내실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 하반기에 실시될 ‘서울형 기초생활보장제’의 사전 수요 파악, 복지소외계층 구축에도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인문 복지정책과장은 “가가호호 희망방문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소외된 복지대상자를 발굴하고 다양한 사례 분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복지정책과 (☎2670-3959)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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