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지난 2일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첫날 계약을 진행한 결과 전체가구의 75%가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 남은 이틀 동안 계약을 진행하면 정계약 비율이 9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달 분양한 이 아파트는 총 874가구 중 일반공급 810가구 모집에 4845명이 지원해 5.98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분기 분양아파트 중 최고 청약경쟁률이다.
때마침 발표된 정부의 '4·1부동산대책'이 시너지를 발휘했다. 성재호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분양 활황기에도 계약 첫날 30% 내외 수준에 그쳤으나 이번처럼 계약 첫날 75%를 달성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며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성 소장은 이어 "아파트가 들어설 A102블록은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에서도 KTX역,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중심상업지구)와 가깝다"며 "분양가도 3.3㎡당 1000만~1100만원으로 합리적이라 계약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358-2번지 일대에 있다. 정계약기간은 오는 4일까지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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