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증권은 2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적자사업부 정리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책정했다.
태윤선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적자사업부 정리에 따른 그룹리스크 완화로 정상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 수준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출산율 확대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태윤선 애널리스트는 "최근 3년 연속 출산율이 상승하는 등 영유아 교육시장에 특화된 웅진씽크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유아회원비중이 45%에 달하고 영유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전집을 판매하고 있어 출산율이 매출 성장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최근 정부의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 '아빠의 달' 도입 등 출산율 확대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또 올해 3월부터 양육수당 지급대상이 대폭 확대돼 일부 사교육시장으로의 유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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