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오는 5일 매장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일회용 비밀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하는 '일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파리바게뜨와 환경부의 '1회용 비닐쇼핑백 줄이기' 자발적 협약에 의거, 1회용 비닐쇼핑백 대신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파리바게뜨는 미처 장바구니를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재활용 종이 봉투를 제작, 소비자들에게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 자제를 독려하고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파리바게뜨는 케이크 받침으로 사용되는 1회용 종이하판 대신 우리밀기울로 만든 친환경 케이크 접시를 개발해 특허출원과 함께 사단법인 환경실천연합회의 친환경 인증 및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한 2011년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을 받은 바 있다.
친환경 밀기울 접시는 1회용이 아닌 재사용이 가능한 케이크하판으로 밀가루 제분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부산물인 밀기울을 주원료로 사용해 1회용 폐기물과 환경호르몬을 발생시키는 플라스틱 사용을 동시에 줄이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환경부와 함께 하는 1회용 비닐쇼핑백 줄이기 캠페인을 독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며 "앞으로도 파리바게뜨는 자연을 원료로 한 건강한 빵을 만들고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베이커리 문화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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