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단칸지수가 지난분기보다 상승했다. 일본은행의 통화 완화책에 따른 엔화 약세와 주가 반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은행이 발표한 1분기 대형 제조업체 단칸지수는 -8을 기록했다. 지난분기 -12에서 줄어든 수치다. 다만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7는 밑돌았다.
대형제조기업들의 단칸 지수 전망도 전문가 예상치 1을 밑돌았지만 -1로 지난분기 -10에서 줄어들었다.
마루야마 요시마사 이토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엔화 절하는 자동차 업체들과 일반적 제조업체들이 더많은 수익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며 "수출량이 늘어날수록 이익도 늘어나 경기 심리도 연말까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