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동 주민센터 서비스 및 자치회관 프로그램, 시민 마음에 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서울시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민평가단과 함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행정서비스 시민평가’에서 동 주민센터 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 말까지 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시민 1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조사, 신뢰도를 높였다.
주민센터 분야 평가항목은 동 주민센터 기능과 자치회관 기능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동 주민센터는 ?시설과 환경 ?민원안내와 이용 편리성 ?업무처리 방식 ?공무원 응대태도다. 자치회관 평가항목은 ?시설과 환경 ?직원과 프로그램 진행자 ?서비스와 프로그램 내용 ?운영과 관리다.
성동구는 동 주민센터 기능에서 시설·환경과 민원안내와 이용 편리성 2개 분야 1위, 업무처리 방식 2위를 차지했다. 자치회관 기능에서는 시설과 환경과 서비스 및 프로그램 내용 2개 분야에서 1위, 운영과 관리 2위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서울시 25개 구청 중 최고 점수를 받아 종합만족도 1위,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복지중심의 동 주민센터 기능 강화에 총력 기울여
이런 성과는 지난해 성동구가 동 주민센터 기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먼저 구는 지난해 9월 조직 개편을 통해 ‘동 주민센터 복지 기능 강화’로 복지 인력 2배 확충, 행정팀과 복지팀으로 업무 전담화, 불필요한 업무 줄이기 와 동 주민센터의 사무 일부를 구청으로 이관하여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갖추었다.
또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위해 통합민원 ‘하나로창구’를 17개 전 동으로 확대하고 고품격 전자행정서비스를 통해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를 전자교부 하는 등 주민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창구 재배치로 민원실 환경을 한층 밝고 산뜻하게 개선했다. 자치회관 프로그램 진행자와 직원 등 담당자 교육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 주민센터를 지역 주민에게 개방, 모임과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동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아이들과 부모가 집 가까운 곳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17개 전 동 동별 풀뿌리 장학회를 통해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과 거둬
그 외도 ‘부배방지 종합평가’ 최우수구와 ‘마을공동체 만들기’ 최우수구 선정, ‘제5회 다산목민대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성동구민과 구청장 이하 전직원이 합심 노력, 얻은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동 주민센터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과 소통하는 첫 관문이므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일념으로 최일선에서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자세로 전직원과 구민이 한마음이 돼 ‘사람 중심의 행복한 성동’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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