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통3사 LTE데이터셰어링 비교해보니

시계아이콘01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이통3사 LTE데이터셰어링 비교해보니
AD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이동통신 3사가 음성통화에 이어 데이터 전쟁을 벌일 태세다. SK텔레콤이 최근 스마트폰 데이터를 다른 단말기로 나눠쓰는 'LTE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를 추가 2대까지 무료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 KTLG유플러스도 각각의 장점을 살린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조하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예고했던 요금제에서 크게 변화되진 않지만 이통사별로 차이가 나는 만큼 소비자들은 데이터 셰어링 관련 요금제에 가입하기 전에 잘 살펴봐야 한다.

◆ SKT "두대까지 무료 이용" = SK텔레콤은 지난 22일 망내 음성통화 무제한 제공 'T끼리 요금제'를 내놓은 데 이어 27일부터 3사 중 가장 높았던 LTE 데이터셰어링 비용의 벽을 없앴다. 단말기 대당 월 9000원이었던 기존 요금 정책을 바꿔 가입자당 단말기 2대까지 월정액이 무료인 'LTE 데이터 함께쓰기 베이직'을 내놓았다.


기존 LTE스마트폰 요금제나 'T끼리 요금제' 가입자라면 이용할 수 있으며 태블릿과 LTE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3GㆍLTE용 유심(USIM)이 장착되는 모바일 기기는 모두 이용가능 하다. 3사 중 유일하게 남는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내비게이션 'T맵' 기본형도 무료 제공된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소진시 월 3기가바이트(GB)씩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6월 말까지 진행한다.

3대 이상 사용하면 월정액 과금과 함께 약정할인을 적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부담금이 8000원(2년약정)으로 줄지만 해지시 할인반환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한 음성통화도 불가능하다.


◆ KT "남는 데이터 이월"= 지난해 이통3사 중 처음으로 'LTE 데이터쉐어링' 요금제를 내놓은 KT는 '데이터이월'과 '가장 넓은 와이파이망'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월요금 7500원으로 더 저렴했던 이점을 내줬지만 경쟁사가 지원하지 않는 다른 혜택을 강조하고 있다.


LTE 스마트폰에서 이월한 데이터 총량을 그대로 공유할 수 있다. LTE-G650요금제(데이터 6GB)의 경우라면 최대 12GB 용량까지 나눠 쓸 수 있는 셈이다. 또 전국 20만개에 이르는 와이파이 무선인터넷 커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고 보유한 단말기가 여러 대인 경우 유심을 바꿔 끼워 쓸 수도 있다. 또 스마트폰에 데이터를 공유할 수는 없지만 3G기반 태블릿을 지원하며 '갤럭시노트10.1'처럼 등 통화나 문자기능이 있는 제품일 경우도 이용이 가능하다.


KT의 데이터쉐어링은 보증보험을 조건으로 최대 9대까지 사용할 수 있어 단일 명의로 동시에 여러 대의 태블릿을 사용하는 경우에 유리하다. 다만 LTE데이터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는 데이터쉐어링을 쓸 수 없다.


◆ LGU+ "데이터 무제한 가입가능" = LG유플러스의 'LTE 데이터쉐어링' 요금제는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TE52(월정액 5만2000원)이상 요금제, LTE 데이터무한자유ㆍ데이터안심 요금제 가입자면 쓸 수 있어 '요금폭탄' 우려를 덜 수 있다. 단 기본 데이터 제공량 내에서만 데이터쉐어링이 가능하다.


요금제는 기기당 월 7000원으로 KT보다 낮다. 스마트폰 데이터 잔여량을 모두 초과한 경우도 SK텔레콤와 KT가 1메가바이트(MB)당 20.48원씩 합산 과금되는 데 비해 LG유플러스는 1MB당 12.8원이다. 다만 명의자당 최대 2대의 단말기까지만 이용할 수 있고 LTE52 미만 요금제 사용자는 쓸 수 없다. 또 데이터쉐어링 단말기는 음성ㆍ영상통화의 착ㆍ발신은 불가능하지만 문자메시지 수신은 가능하다.


이통 3사 모두 데이터쉐어링을 신청하려면 각 업체 대리점을 방문해 보유 단말기가 전용 유심을 장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가입해야 한다. 유심은 업체 공통으로 개당 7700원의 구입 비용이 소모된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