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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LTE데이터셰어링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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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LTE데이터셰어링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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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이동통신 3사가 음성통화에 이어 데이터 전쟁을 벌일 태세다. SK텔레콤이 최근 스마트폰 데이터를 다른 단말기로 나눠쓰는 'LTE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를 추가 2대까지 무료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 KTLG유플러스도 각각의 장점을 살린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조하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예고했던 요금제에서 크게 변화되진 않지만 이통사별로 차이가 나는 만큼 소비자들은 데이터 셰어링 관련 요금제에 가입하기 전에 잘 살펴봐야 한다.

◆ SKT "두대까지 무료 이용" = SK텔레콤은 지난 22일 망내 음성통화 무제한 제공 'T끼리 요금제'를 내놓은 데 이어 27일부터 3사 중 가장 높았던 LTE 데이터셰어링 비용의 벽을 없앴다. 단말기 대당 월 9000원이었던 기존 요금 정책을 바꿔 가입자당 단말기 2대까지 월정액이 무료인 'LTE 데이터 함께쓰기 베이직'을 내놓았다.


기존 LTE스마트폰 요금제나 'T끼리 요금제' 가입자라면 이용할 수 있으며 태블릿과 LTE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3GㆍLTE용 유심(USIM)이 장착되는 모바일 기기는 모두 이용가능 하다. 3사 중 유일하게 남는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내비게이션 'T맵' 기본형도 무료 제공된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소진시 월 3기가바이트(GB)씩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6월 말까지 진행한다.

3대 이상 사용하면 월정액 과금과 함께 약정할인을 적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부담금이 8000원(2년약정)으로 줄지만 해지시 할인반환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한 음성통화도 불가능하다.


◆ KT "남는 데이터 이월"= 지난해 이통3사 중 처음으로 'LTE 데이터쉐어링' 요금제를 내놓은 KT는 '데이터이월'과 '가장 넓은 와이파이망'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월요금 7500원으로 더 저렴했던 이점을 내줬지만 경쟁사가 지원하지 않는 다른 혜택을 강조하고 있다.


LTE 스마트폰에서 이월한 데이터 총량을 그대로 공유할 수 있다. LTE-G650요금제(데이터 6GB)의 경우라면 최대 12GB 용량까지 나눠 쓸 수 있는 셈이다. 또 전국 20만개에 이르는 와이파이 무선인터넷 커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고 보유한 단말기가 여러 대인 경우 유심을 바꿔 끼워 쓸 수도 있다. 또 스마트폰에 데이터를 공유할 수는 없지만 3G기반 태블릿을 지원하며 '갤럭시노트10.1'처럼 등 통화나 문자기능이 있는 제품일 경우도 이용이 가능하다.


KT의 데이터쉐어링은 보증보험을 조건으로 최대 9대까지 사용할 수 있어 단일 명의로 동시에 여러 대의 태블릿을 사용하는 경우에 유리하다. 다만 LTE데이터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는 데이터쉐어링을 쓸 수 없다.


◆ LGU+ "데이터 무제한 가입가능" = LG유플러스의 'LTE 데이터쉐어링' 요금제는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TE52(월정액 5만2000원)이상 요금제, LTE 데이터무한자유ㆍ데이터안심 요금제 가입자면 쓸 수 있어 '요금폭탄' 우려를 덜 수 있다. 단 기본 데이터 제공량 내에서만 데이터쉐어링이 가능하다.


요금제는 기기당 월 7000원으로 KT보다 낮다. 스마트폰 데이터 잔여량을 모두 초과한 경우도 SK텔레콤와 KT가 1메가바이트(MB)당 20.48원씩 합산 과금되는 데 비해 LG유플러스는 1MB당 12.8원이다. 다만 명의자당 최대 2대의 단말기까지만 이용할 수 있고 LTE52 미만 요금제 사용자는 쓸 수 없다. 또 데이터쉐어링 단말기는 음성ㆍ영상통화의 착ㆍ발신은 불가능하지만 문자메시지 수신은 가능하다.


이통 3사 모두 데이터쉐어링을 신청하려면 각 업체 대리점을 방문해 보유 단말기가 전용 유심을 장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가입해야 한다. 유심은 업체 공통으로 개당 7700원의 구입 비용이 소모된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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