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인재 육성 위해 행정기관과 삼위일체로 더욱 더 노력 할 터"
전남 곡성군은 군 장학생 선발을 위해 지난 29일 곡성군청에서 곡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곡성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중·고등학교장, 주민대표 등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군 장학진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13년 곡성군 장학생 선발과 2013년 격려사업 계획 변경 등 2건의 안건에 대하여 세부사항을 심도 있는 토론과 내고장 인구 지키기 동참, 효율적인 자녀교육 사업 추진을 위한 관내고 기숙사생에 대한 주소이전 협조 순서로 진행됐다.
곡성군은 기 조성된 53억 원의 곡성군장학진흥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입으로 관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금년에는 곡성군 장학 진흥 기금 조성 및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 제17조의 규정에 의거 곡성군 장학생 선발요강 및 기준을 지난 2월 군 홈페이지에 공고해 장학생 신청을 받았고, 신청학생은 대학생 68명, 고등학생 64명, 중학생 10명 등 총 142명이다.
이 중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원은 108명으로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82명,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자녀인 저소득 자녀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26명으로 선발지침 및 심사기준에 의해 성적순으로 선발했고 안건 심의에서 이의 없이 원안 의결했다.
군 장학진흥위원회는 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1인당 성적우수 종합대학생은 2백만 원, 전문대 학생은 150만 원, 고등학생은 50만원을 그리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인 고등학생 50만원, 중학생은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홈페이지 공고 및 선발대상자에게 선발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2013년도 격려사업 중 추가로 우선 돌봄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대학생과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격려 사업을 일부변경 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는 보다 효율적인 장학사업 추진과 더불어 관내 학교 학력증진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 행정기관이 삼위일체가 되어 더욱 더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