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일말의 순정'에 출연 중인 배우 지우가 첫사랑을 통해 설레는 감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우는 지난 29일 오후 방송한 KBS2 '일말의 순정' 30화에서 같은 반 친구 필독(필독 분)에게 고백 받은 이후 새로운 경험들을 통해 태어나 처음 느끼는 감정들을 순수한 10대 감성으로 그려냈다.
이날 지우는 필독과 함께하며 처음으로 겪는 일들에 대한 새로운 감정들을 느끼기 시작했다. 또 필독과 데이트를 하기로 한 날에는 평소와 달리 약속 전날 미리 옷을 고르며 뭘 입을지 고민하는 등 첫 데이트에 설레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첫 데이트에서 지우는 친구들과 있을 때와는 달리 수줍은 모습을 드러내며 사랑을 막 시작한 소녀의 떨림 가득한 모습을 풋풋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지우는 필독의 "때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보다 일단 행동하는 게 더 현명할 때가 있다"는 말에 "나랑 같은 나이의 친구를, 더구나 남자애에게 존경심이 드는 건 태어나 처음"라고 화답했다.
그는 집까지 바래다 준 필독의 뒷모습을 보며 "남자애가 집 앞까지 데려다 줬다. 태어나 처음인 일들이 며칠 새 한꺼번에 밀려왔다"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드러내 순수한 10대 커플의 데이트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지우는 오는 4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에서 황정민의 딸 수빈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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