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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의 이대호가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지바 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대형아치를 그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2회 상대 선발투수 와타나베 슌스케를 공략, 왼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호 홈런. 전날 개막전에서 멀티히트(5타수 2안타)를 친 타격감을 잃지 않으며 홈런왕을 향한 첫 디딤돌을 놓았다.
이대호는 3회 안타를 추가하며 이틀 연속 멀티히트도 기록했다. 1사 1루에서 와타나베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쳤다. 그 사이 3루에 안착한 이토이는 후속 사카구치의 좌전안타를 틈타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2루까지 안착했지만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오릭스는 3회 현재 3-1로 앞서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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