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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대호(오릭스)의 연속 안타 행진이 3경기에서 마감됐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과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연속 안타 행진을 3경기에서 마쳤지만 볼넷 1개를 골라 출루엔 성공했다. 무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4할3푼5리에서 3할8푼5리(26타수 10안타)로 내려갔다.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와타 미노루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1사 1루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출루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있었다. 볼넷을 골랐지만 후속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9회 유격수 땅볼에 그친 이대호는 결국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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