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문방구 상인 이어 PC방 점주까지…'못살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문방구 주인들에 이어 PC방 점주들이 '생계보장'을 외치며 연대에 나섰다. 새 정부에서 나온 규제로 골목상권들이 고사(枯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문화협동조합,한국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 등이 포함된 범PC방 생존권 연대(이하 범PC방연대)는 내달 2일 중소기업중앙회 중회의실에서 PC업계 고사위기에 따른 생존권 촉구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범PC방연대는 "최근 폐업하는 PC방이 약 7000개에 달하는 등 그 추세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정책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PC방 업계는 생존권을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가뜩이나 어려워진 영업환경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데다, 오는 6월 PC방에서 PC방 금연법 시행으로 담배가 전면 금지되면 폐업이 줄을 이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6월 8일부터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시행, PC방에서의 흡연이 전면 금지된다.

업계서는 흡연실 설치로 인한 비용과 이로 인한 영업손실이 소규모 PC방 점주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커피숍·음식점 등은 전면 금연시기가 2015년까지 유예된 상황에서 PC방에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