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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국회의원 평균재산 18억…불황에도 70% 재산늘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상위 10걸 새누리서 제명된 현영희 제외 새누리 싹쓸이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회의원 평균 재산은 18억원이며 지난해 경기불황에도 10명중 7명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12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 재산상위 톱4는 새누리당 정몽준(1조9249억원) 고희선(1984억원) 김세연(880억원) 박덕흠(530억원) 의원이었다. 이들은 제외한 국회의원의 신고재산 평균은 18억6800만원이었다.

2013년도 공개대상자 중 국회의원(296인)의 재산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재산 증가자는 212명(71.6%)이고, 재산 감소자는 84명(28.4%)이었다. 증가자의 경우 5000만원미만 54명(18.2%),5000만원이상 1억원미만 52명(17.6%), 1억원이상 5억원미만 99명(33.4%), 5억원이상 10억원미만 3명(1%), 10억원이상 4명(1.4%)이었다.


감소자의 경우는 5000만원미만 35명(11.8%),5000만원이상 1억원미만 12명(4.1%), 1억원이상 5억원미만 27명(9.1%), 5억원이상 10억원미만 3명(1%), 10억원이상 7명(2.4%)이었다.

신고재산을 총액기준으로 살펴보면, 신고액이 5억미만 64명(21.6%), 5억이상 10억미만 73명(24.7%), 10억이상 20억미만 74명(25%), 20억이상 50억미만 57명(19.3%), 50억이상 28명(9.5%)임.


정당별 재산 증감 의원 비율은 대체로 엇비슷했다. 증가 의원 비율은 새누리당 69.5%(105명), 민주통합당 73.2%(93명), 진보정의당 83.3%(5명)이었으며, 통합진보당은 33.3%(2명)에 그쳤다.


재산 상위 10걸에는 무소속 현영희 의원(5위, 198억원)을 제외하면 모두 새누리당 의원들이 차지했다. 6∼10위는 윤상현(170억원) 강석호(140억원) 정의화(124억원) 심윤조(98억원), 장윤석(86억원) 의원이 차지했다. 민주당에선 장병완(80억원) 신장용(75억원), 이상직(52억원) 주승용(48억원) 김한길(41억원) 의원이 당내 상위 1∼5위에 랭크됐다.


진보정의당 강동원(-1억1000만원),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4500만원)은 '마이너스(-)' 재산을 기록했고, 민주당 김광진(845만원) 의원 등 10명도 재산이 1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공직자윤리법 제6조 및 제10조에 따라,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대상자는 201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12년도 최초공개자인 경우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월 말일까지 신고하고,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변동사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금년의 경우 3월 29일)에 공개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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