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주요 증시가 28일(현지시간) 소폭 상승마감됐다.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한 유럽 증시는 독일의 소매판매 호조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의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키프로스와 이탈리아 등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키프로스 은행들이 이날 거의 2주만에 영업을 재개한 가운데 정부의 자본 통제 덕분에 대규모 뱅크런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소식도 증시에는 우호적인 재료가 됐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예상에는 미치지 못 했지만 지난달 예비치보다는 상향조정됐다는 점도 호재가 됐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4.18포인트(0.38%) 상승한 6411.7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6.22포인트(0.08%) 오른 7795.31, 프랑스 CAC40 지수는 18.79포인트(0.53%) 상승한 3731.42로 장을 마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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