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보안전문업체 ADT캡스는 28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브래들리 벅월터 ADT캡스 대표이사가 '서울시 홈 방범서비스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홈 방범서비스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대표 보안업체들과 공동사업 추진을 협의해왔으며, 결국 ADT캡스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서울시 홈 방범서비스' 대상자를 모집·선정하고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며, ADT캡스는 공익차원에서 경제력이 취약한 싱글여성이 보안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요금을 월 6만4000원에서 월 9900원으로 대폭 할인해 준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서울시 거주 여성 1인가구 중 전세임차보증금이 7000만 원 이하인 가구다. 서비스를 설치하면 ADT캡스에서 집 내부에 무선감지기를 설치해 외부침입을 감지해 주며, 비상시 전문보안요원이 출동하게 된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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