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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함평군수, 농업경영인 특강에서 "혁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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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한국농업연수원에서 함평군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한 특강"
"군과 농업인이 함께 고민하고 상생 방안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

안병호 함평군수, 농업경영인 특강에서 "혁신" 강조 안병호 함평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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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도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기 위한 서비스라는 점을 상기하고 지속적으로 창조하는 새로운 농업발명가 자세가 필요하다”


안병호 함평군수가 28일 한국농업연수원에서 함평군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함평군과 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군수는 함평 관내 농업경영인 1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함평군의 발전방향과 농업경영인의 역할 등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이날 특강에서 안 군수는 ‘프로슈머’를 설명하며 소비와 생산을 함께 고려하는 창조적인 농업인이 될 것을 주문했다.

프로슈머란 생산자를 뜻하는 ‘프로듀서(producer)’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또 지리적 표시제와 브랜드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친환경고장 함평’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안 군수는 “전남 최하위의 재정자립도, 급격한 인구감소, 가파른 노인인구증가 등 열악한 지역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업경영인 여러분들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군은 단호박, 부추, 고사리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지정하는 등 새로운 농업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당부했다.


조대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특강은 함평군수로서 함평의 농업을 살리기 위한 고민과 방향을 듣고 싶어 하는 농업인들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을 위해 군과 농업인이 함께 고민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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