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독일서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경제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독일의 부품 소재 분야 강소기업(히든챔피언)을 유치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독일의 부품 소재 분야 강소기업(히든챔피언)의 국내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독일 함부르크에 이어 이날 뮌헨에서 열린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우리나라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및 한·미 FTA를 통해 동북아 허브로 성장한 국내 투자환경과 새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 따른 주요 산업 부문의 투자기회를 설명했다.
독일의 참석자들은 현지 대표기업인 보쉬(BOSCH)와 도이치방크의 우리나라 투자 성공 사례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우리나라와 투자협력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동차부품 베어링 분야를 영위하는 독일의 셰플러(Schaeffler)는 행사 도중 3400만달러의 투자를 신고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일의 주요 상공회의소, 대표 강소기업들과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독일 강소기업들의 높아진 우리나라 투자 진출에 대한 관심을 실질적인 투자로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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