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축산물 수입량 증가와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연합컨설팅을 본격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농협은 축산전문컨설턴트 자격을 인정받은 68명의 축협직원과 전문가 등 총 4개 팀으로 축종별 전문팀을 구성해 축산농가 현장을 직접 방문, 합동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에는 10여 농가를 선정해 가축질병관리, 농가경영분석, 시설관리 등 3개 분야 이상의 컨설팅 전문가가 개별 농가별 종합컨설팅을 펼친다. 또 190여 농가를 대상으로 성과 개선 컨설팅 및 특정 주제 1개 부문을 선정, 테마컨설팅도 추진하게 된다.
전남농협은 지난해에도 380농가에 대해 맞춤형컨설팅을 실시, 축산농가의 경영에 큰 도움을 주었다.
박종수 본부장은 “선진국과의 FTA 체결에 따른 축산물 수입 증가 및 사료값 인상으로, 축산업의 존립 기반이 위협되고 있다”며 “컨설팅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소득 향상으로 축산농가의 안정적 농장 경영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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