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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산은지주 회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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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산은지주 회장, 사의 표명 [사진=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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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강 회장은 최근 신제윤 금융위원장에게 임기 전에라도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회장은 현재 공식 일정을 모두 최소하고 신변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며 당시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자리에 오르기도 한 대표적인 'MB 인사'다. 특히 당시 공공기관장의 일괄사표 방침에 대해 "정무직은 정권의 철학과 운명을 같이하는 자리"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 정부의 출범 이후 줄곧 사퇴압박을 받아왔다.


강 회장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산은지주 주주총회 이후 공식적인 사퇴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의 임기는 2014년 3월로, 1년 가량 남아있다.

경남 합천 출신인 강 회장은 경남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70년 행정고시(8회)에 합격했다. ㅣ후 재무부 보험국장과 이재국장, 국제금융국장, 세제실장, 관세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재정경제원 차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등을 거쳤다. MB정부 출범 이후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으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경제특보를 거쳐 2011년 3월부터 산은금융지주 회장을 맡아왔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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