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신임 회장에 함종한씨(69)가 선임, 27일 오후 3시 국제청소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 김광진 민주통합당 의원, 이복실 여성가족부 차관,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최영희 전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유관기관장 및 청소년기관단체장 등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함 신임회장은 "우리 청소년들은 학교폭력과 왕따, 그리고 사회 곳곳의 청소년을 유혹하는 유해 환경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4년 임기동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 회장은 이어 "청소년단체는 물론 가정과 학교, 사회, 그리고 국가에서 청소년을 위한 정책개발과 지원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키우고, 창의적인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서울대 졸업 및 동 대학원 교육학 석사, 강원대 명예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강원도지사와 한나라당 총재특보단장,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제12, 13, 15대 국회의원 등을 지낸바 있으며, 현재 용석장학재단 이사장, 대한걷기연맹 회장,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청소년학 원론', '교육심리학', '길은 어디에나 있다', '함종한의 세상읽기' 등이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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