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 기회가 적은 도내 농어촌과 벽지지역 초등학생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체험관을 운영한다.
도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55개 초등학교 55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모두 55회에 걸쳐 찾아가는 녹색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녹색체험관은 지난 2011년 시작돼 현재 2만 8000여 명이 체험한 초등학생용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체험교육이 필요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교육하고, 전기를 만들어보는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에너지절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40평 규모의 에어돔 공간 및 체육관에서 자전거를 이용한 전기 생산 원리, 솜사탕을 만들어보는 '친환경 자전거 타기',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줄다리기를 할 수 있는 '햇빛 줄다리기' 등의 체험ㆍ전시프로그램을 통해 풍력, 태양열, 전기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볼 수 있다.
한성기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올해 초 전교생 100명 이하 벽지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은 결과 당초 목표였던 30개 학교를 초과한 44개 학교에서 신청할 만큼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며 "평소 체험교육을 받지 못하는 벽지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경기도청에서 열리는 한마음 벚꽃축제 기간 동안 신재생에너지 체험ㆍ전시 시설을 선보인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체험을 원하는 벽지지역을 제외한 초등학교는 경기도 녹색체험관 홈페이지(www.g-egg.or.kr)에서 추가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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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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