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 모두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기성용은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이제 경기도 끝났고 여러분들게 좋은소식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좋은 감정으로 (한혜진과)잘 만나고 있다는 것 알려드립니다"라고 한혜진과의 교제를 당당하게 알렸다.
그는 이어 "교제 기간이 얼마되지 않아 조심스러웠지만 저희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서로 큰 힘이 되기에 사실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밝힐 날을 고민했는데 고맙네요. 긴말은 필요 없을 것 같고 행복하게 잘 만날께요"라는 심경도 덧붙였다.
한혜진의 최측근 역시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한 지 2달 정도 됐다. 한혜진이 큰 경기를 앞두고 있는 기성용을 배려하기 위해 열애 사실을 비밀에 붙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직 만난지 오래 되지 않아 결혼을 언급하기엔 이른 것 같다. 예쁜 만남을 응원해달라"라고 덧붙였다.
기성용과 한혜진의 열애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인하지 않고 남자답게 교제사실을 밝힌 기성용 멋지다" "정말 잘어울리는 커플! 이왕이면 결혼까지 골인했으면 좋겠다" "두사람 행복하게 만나세요"라는 등 두 사람의 교제에 대해 축하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기성용이 지난 26일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경기 카타르 전을 마친 후 한혜진과 비밀데이트를 즐긴 사진을 단독 보도했다.
앞서 지난 22일 기성용은 축구대표팀 자체 평가전에서 'HJ SY 24'라는 이니셜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등장해 열애설에 불을 지폇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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