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안전관리평가시스템 도입···그물망 평가 통해 안전관리 대비·평가하위기관 삼진아웃제 시행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직원 순직사고 '제로'(ZERO) 달성을 위해 현장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현장안전관리평가시스템'을 도입한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현장에서 자칫 소홀히 여길 수 있는 기본 안전수칙을 생활화하고 대원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켜 직원순직과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는 대원 개인의 평가점수가 팀, 센터, 소방서 평가에 영향을 주는 자기책임성이 적용된 안전관리평가와 안전사고 사례 발표대회 등으로 구성되며 연말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안전관리평가는 개인, 팀, 119안전센터, 소방서 등 총 4단계 평가로 이뤄지며 매 분기 실시한다.
안전사고사례 발표대회는 4개 권역별로 개최하고 권역별 우수 2개 관서를 대상으로 연말에 왕중왕을 선발한다. 상반기(5월) 발표는 안전사고사례 중심 개선방안을 주제로 하고 하반기(10월) 발표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및 업무개발을 주제로 실시된다.
연말에 실시되는 종합평가는 안전관리평가와 안전사고 사례 발표대회 등을 종합하여 개인, 119안전센터, 소방서 단위로 평가를 실시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원 개인에 대해서는 근무평정을 우대하고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하며, 최우수 2개 소방서와 5개 안전센터는 최고등급의 성과급과 시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반면 종합성적 하위 5개 관서는 집중 교육 및 재평가를 실시하며, 서 평가에서 3회 이상 하위 4개 관서에 포함된 소방서는 서장, 과장 보직을 부여하지 않는 삼진아웃제도를 도입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순직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센터와 소방서는 평가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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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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