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쌍용양회는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야마시타 유타카(59) 일본 태평양시멘트 집행임원을 공동대표이사 회장으로, 이윤호(58) 쌍용정보통신 사장을 공동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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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유타카 신임 회장은 일본 규슈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오노다시멘트(현 쌍용양회의 최대주주인 태평양시멘트의 전신)에 입사했다. 재무와 관리 분야 등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의 경영방식을 접목시킴으로써 쌍용양회의 재도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윤호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쌍용양회에 입사한 이 후 해외사업팀장, 기획팀장, 기획담당 임원 및 영업본부장을 거쳤다. 2009년 쌍용정보통신 사장에 취임한 후 3년 연속 흑자를 통해 10년간 지속돼온 자본잠식을 완전히 해소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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