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북한의 1호 전투태세 돌입으로 방위산업주들이 치솟고 있다.
27일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대비 1.23(0.22%) 포인트 떨어진 548.67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14억원, 기관이 14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방위산업주가 북한의 '1호 전투 태세' 진입 소식에 급등세다. 스페코가 전날대비 340(10.21%)원 오른 3670원, 빅텍이 전일대비 160원(8.16%) 오른 2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태산엘시디가 인수합병(M&A)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245원을 기록 중이다.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젬백스 인수소식이 알려지면서 연일 급등세인 H&H도 단기과열 완화장치 발동예고에도 전일대비 630원(12.25%) 오른 568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GS홈쇼핑(-1.01%), CJ E&M(-0.84%), 다음(-0.49%), CJ오쇼핑(-0.2%) 등은 약세다. 씨젠(2.99%), 파라다이스(1.43%), 셀트리온(0.94%), SK브로드밴드(0.85%) 등이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2.19%), 제약(0.7%), 운송(0.71%), 디지털콘텐츠(0.68%), 컴퓨터서비스(0.6%)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0.55%), 방송서비스(-0.51%), 유통(-0.36%), 정보기기(-0.25%), 건설(-0.17%)등이 하락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2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 49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342종목이 내림세다. 127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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