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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틀째 약세..방산株 '밋밋'·보안株 '급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락해 540선에서 장을 마쳤다. 북한의 공습경보 발령에 장초반 급등했던 방위산업주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일 상한가로 치솟았던 보안 관련주들은 급락세로 돌아섰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7(0.31%)포인트 떨어진 544.56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4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5억원, 기관이 1억원을 팔아치워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북한의 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급등했던 방위산업주들이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빅텍은 5원(0.24%) 오른 2115원, 스페코는 40원(1.04%) 오르는데 그쳤다.

주요 방송사와 금융사의 해킹소식에 전일 올랐던 보안주들은 하락 마감했다. 전일 상한가로 올랐던 이스트소프트는 이날 3500원(12.28%) 떨어진 2만5000원, 소프트포럼은 700원(12.07%) 내린 5100원, 안랩이 5300원(6.63%) 내린 7만4700원을 기록했다.


개별종목별로는 H&H젬백스앤카엘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465원(14.9%) 오른 3585원으로 마감했다.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경원산업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345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씨젠(-3.51%), GS홈쇼핑(-3.21%), CJ오쇼핑(-1.63%), 동서(-0.22%), 다음(-0.11%), SK브로드밴드(-0.11%)등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CJ E&M(2.78%), 에스엠(1.57%), 파라다이스(1.39%), 서울반도체(0.88%)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2.07%), 출판매체복제(-1.85%), 운송장비부품(-1.75%), 비금속(-1.24%), 운송(-1.11%)등으로 떨어졌다. 기타제조(0.99%), 의료정밀기기(0.88%), 오락문화(0.64%), 디지털콘텐츠(0.55%)등이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74종목이 올랐다. 1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46종목은 떨어졌다. 67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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