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최강희 감독 "손흥민, 짧은 시간에도 잘해줬다"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최강희 감독 "손흥민, 짧은 시간에도 잘해줬다"
AD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다른 선수들의 몸 상태가 워낙 좋았기에 손흥민의 투입 시기가 늦어졌다. 그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여주고 골까지 넣었다. 좋은 활약이었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이 손흥민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A대표팀은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카타르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 우즈베키스탄(승점 8)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최강희 감독은 "극적인 승리였다"라고 운을 띄운 뒤 "선수들이 끝까지 집념을 갖고 값진 승리를 따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후반 시작 전 선수들에게 한골 승부임을 강조했다"라며 "적절한 시점에 선제골을 넣고도 갑자기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을 한 점은 아쉽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다행히 승리했기 때문에 남은 세 경기도 자신감을 갖고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승리의 주역인 손흥민에 대해선 만족감을 표했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이근호를 대신해 교체 출전, 왕성한 활동량과 예리한 돌파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종료 직전에는 이동국의 발리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온 것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최 감독은 손흥민의 교체 투입에 대해 "훈련 기간 동안 지동원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 선발 출장시켰다"라며 "오늘 이근호와 이청용도 워낙 좋았기에 손흥민의 투입 시기가 늦어졌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 짧은 시간에도 손흥민이 많은 것을 보여줬다"라며 "득점까지 해줘서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수비진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오늘 경기 전 측면으로의 원활한 공격 전개를 주문했는데 전체적으로 미흡했다"라며 "선취골을 넣은 뒤 갑자기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한 것도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대표팀 운영 방안을 묻는 말에 "본선을 생각하면 젊은 선수도 발굴하고 기용해야 하지만 내 입장에선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그 과정에서 좋은 조합을 찾고 선수 운용을 넓히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정재훈 사진기자 roz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