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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대동면, 고산봉 등산로 조성 주민이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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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고산봉이 함평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을 터"

함평군 대동면, 고산봉 등산로 조성 주민이 앞장섰다 26일 함평군 대동면사무소앞에서 열린 고산봉 등산로개설 출정식에 참석한 주민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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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대동면(면장 김강남)은 26일 대동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면민 등 200여 명이 참한 가운데 지역 명산인 고산봉 등산로 개설했다.


대동면은 26일 오전 대동면사무소 광장에서 고산봉 등산로개설 출정식을 갖고 신규로 개설할 등산로를 중심으로 잡목정리에 들어갔다.

고산봉은 등반객이 해마다 늘고 있으나 출발원점으로 돌아올 수 있는 등반코스가 없어 불편이 따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새로운 코스 개발에 나서 올해 대동면 역점사업으로 모든 면민이 직접 등산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에 신설된 등산로는 총 15.9km로 대동면사무소에서 고산봉 정상을 거쳐 고산사지 마애불을 지나 다시 대동면사무로소 되돌아오는 3시간 코스이다.


정상에서 군 전체와 무등산, 월출산, 태청산, 서해안 등도 조망할 수 있어 산행의 단조로움을 크게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병호 함평군수는 “우리 고장에 이 같은 명소가 생기게 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며 “고산봉이 함평의 또 다른 상징이 될 것”이라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대동면은 소요시간별로 다양한 코스를 개설하고 쉼터, 이정표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한편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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